지난주 쉬는 날 찾은 대청호.
전날 늦은 시간까지의 과음에도 새벽 3시 50분에 기어이 일어났다.
두번째 동행인 부사수에게 전화하니 역시 자고 있다.
같이 마셨으니. ㅎㅎ
4시 40분 경 가양공원에서 만나 초절정 레이스로 어부동까지 갔지만, 이미 해는 올라버렸다.
그래도 넓은 대청호만큼이나 큰 기대를 품고 부지런히 배를 편다.
떠오르는 태양.
본류로 나오니 부사수가 연신 감탄사를...ㅎㅎ
언제나 봐도 그 탁트인 넓이와 경치가 끝내준다.
근데 괴기가 도무지 없다.
숏바이트성 입질 2번 외에는 없다.
금요일인데도 우리 뒤로 연달아 배서들이 도착한다.
다들 선외기를 달고 있다. 젠장~부럽다.
사고 싶은 접는 보트.
고무보트의 번거로움이 없고 무게도 25kg 정도, 내부 공간도 매우 넓다.
시간이 지나도 안나온다.
'얘들아 어딨니~'
불러도 대답도 없고...
이런 멋진 포인트에도 없다니...
부사수, 첫 출조에 이어 오늘도 꽝치면 낚시 때려친다고 하지 않을려나? ㅎㅎ
화장실때문에 잠깐 상륙하는 동안.
입질이 없으니 배가 고파온다.
그러나 급하게 오느라 도시락도 못싸왔다.
가진 것은 초코파이 3개와 바나나 4개, 음료수 잔뜩, 막걸리 소주 맥주 각 1병.
이날은 배가 고파서 술을 먹었다.
컵도 안가져와서 병나발.
안잡히며 어떠하리.
경치 구경하면 되지.
직벽.
그 바위틈에서도 잘 자란 멋진 소나무.
내가 좋아하는 회남대교.
어느 어민부부의 간지나는 질주~
다음에 배 펼 장소로 봐둔 곳. 산은 왜 저렇게 됐을까?
결국, 대청호 출조 사상 처음으로 꽝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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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 2010/05/18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라는 문장을 보고 소견을 적어봅니다.
산의 자원은 순환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단순히 산의 나무를 왜 자르냐고..그냥 두면 좋을텐데 ..라는 의견도
많을테지만...산주 입장에서 보면 사유재산이고...또한 나무가 성장하면 자원으로도 쓸수 있는것이고..더 좋은 수종으로
개량할수도 있는것일 겁니다..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공익적 기능과 사익을 보고 허가를 내 줄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공무원은 아닙니다..나무 베어내는 일과 관계되는 일도 하지 않습니다..다만 막연하게 산에 나무를 베어내는 것에 거부감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 적어보았습니다...그리고 제가 알아보니 다른 외국에서 나무를 순환시켜려 많이 베어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산에 나무를 베어내는 허가 제일 첫번째 조건이 다시 나무를 심는다는 것이라고 하네요..
좋은날 되세요
안녕하세요. 푸른나무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저 곳에 산불이라도 났는지 의아하더라구요. ^^